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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기 사이클의 종류와 흐름

by 헤어조 2022. 10. 19.

오늘은 경기 사이클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는 생각보다 규칙적으로 움직입니다. 각 구간 별로 진행되는 시간은 매번 같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일정합니다. 따라서 거시경제의 흐름을 간단하게나마 알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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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고 서서히 회복되는 구간 입니다.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건설 등의 여러 사업군도 다시 활성화 되어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침체를 벗어나는 흐름 때문에 금리 인하 등의 금융 완화 정책을 실시합니다.

 

호황기

경기가 호황에 접어들면 기업의 이익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기업의 이익 증가는 활발한 고용으로 이어지고 실업률은 감소합니다. 사람들의 소득 증가는 수요를 활성화 시켜 다시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형태로 반복 선순환 됩니다. 그러나 수요의 과도한 증가는 높은 물가상승을 초래하게 됩니다.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방책으로 중앙 은행에서는 금리 인상을 시행하여 재정긴축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호황에서 경기가 후퇴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후퇴기

최근 저희가 겪은 시기가 굉장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위기를 맞이하자 미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은행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늘어난 이자로 기업의 이익이 감소합니다. 수요가 줄어들고, 기업의 재고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침체로 이어집니다. 호황과 침체의 사이 구간, "매우 높은 확률로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 같은 그런 상태"를 후퇴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침체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 이익이 안나는 기업이 파산하거나 고용을 축소시키고 이는 실업률이 증가로 이어집니다돈이 없어진 사람들은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자제합니다. 물가가 어느정도 잡혔다는 전제하에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추진합니다이자가 낮아지면서 기업의 이익이 개선되고, 고용이 증가하며 수요도 발생하는 형태로 경기가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경기 사이클은 아래처럼 계속 순환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회복기 → 호황기 
    ↑               ↓
침체기 ← 후퇴기

이상으로 경기 사이클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알아봤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은 저 사이클의 어디쯤에 있고, 그 다음에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지를 알고 있으면 투자를 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기 사이클 별로 강한 주식 섹터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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