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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영주권/시민권 자격 시험(Einbürgerungstest) 후기

by 헤어조 2022. 11. 5.

곧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기에 약 한 달 전쯤 영주권 신청 조건 중 하나인 자격 시험(Einbürgerungstest)을 봤습니다.

오늘 테스트 결과가 도착하여 짧게나마 관련 후기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inbürgerungstest 요약 및 후기

응시료 : 25유로 (2022년 기준)
시험시간 : 60분
총 33문항 (객관식) / 17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 
주요 내용 : 독일 역사, 정치(정치인, 행정기구), 법, 사회&문화와 EU 및 유럽국제기구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시험문제는 총 310문항의 기출문제에서 그중 33문제를 골라서 똑같은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다. (300문항 공통 / 10문항 각 주별 문제 별도)

 

시험장에서는 자기 인적사항부터 검토한다. 이름 철자 (스펠링) 정확한지 확인하고, 집주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름 스펠링 틀리면 나중에 시험결과 받아도 본인 결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시험 통과 보다 우선 이게 중요하다) 

인적사항 적고나서 시험 시작하라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1시간 동안 시험 문제를 풀면 된다. 

 

*시험지 양식

 

Musterfragebogen Einbürgerungstest

Jeder Testfragebogen enthält 33 Fragen, darunter 30 allgemeine und 3 landesbezogene Fragen, die nur für das jeweilige Bundesland zu beantworten sind.

www.BAMF.de

 

한 번 정도 정독하고 틀린 문제 위주로 살펴보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주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어쨌든 공부를 어느정도 했으면 1시간이라는 시간은 너무 충분해서 시간이 남을 것이다.

 

내 경우 감독관이 문제는 다풀면 결과지 제출하고 바로 가도 좋다고 했다. 

 

시험 치룰때 안그래도 감독관이 강조하는데 자기네는 시험보는 시험장을 관리하는 역할이지 시험 결과가 지연될 경우에는 제발!! Bundesamt에 연락하라고 여러번 이야기한다. 최소 4주에서 8주까지 소요된다고 하는데, 만약 이보다 늦어져서 시험지가 오지 않을 경우 Bundesamt에 연락해야한다. 

 

Einbürgerungstest 서티

시험 보고 5주정도 지난 시점에 서티를 받았고 결과는 합격이다. 

총 33문항 중 몇 개를 맞췄는지, 응시 일자와 이름과 태어난 곳, 그리고 국가를 함께 기록해서 보내준다. 

알다시피 독일은 원본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시험결과는 잘 챙겨놓고 영주권 혹은 시민권 신청 때 잘 제출할 수 있도록 하자. 만약 잃어버리면 재발급 받기는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생각보다 기초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했던 상식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독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으니 시험공부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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