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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ESG 정의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

by 헤어조 2023. 1. 8.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새로운 지표가 생겼습니다. ESG라는 지표인데, 오늘은 ESG가 어떤 것이고 ESG경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SG 정의

ESG란 무엇일까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따온 단어입니다.

기업은 사적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집단으로 여태까지는 자신들의 재무적인 이익에 집중한 경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생산활동, 판매활동 등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경영의 투명성, 윤리적인 기준 등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으로 부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따라서 ESG 기업활동이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핵심 가치로서 이 세 가지를 반영하여 이에 따라 경영을 하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기업가치를 매기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기관별로는 조금씩 상이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어쨌든 비재무적인 요인으로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예시로 든 MSCI 점수 산정 기준을 가져와봤습니다.

 

*MSCI가 기업에 ESG 점수 책정 기준

MSCI는 엄격하고 다각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수치 점수, ESG 등급 및 해당 업계의 다른 기업과의 비교 평가를 제공합니다.

기업은 80개의 (유해한 환경과 관련된) 노출 측정과 270개의 지배구조 측정에 대해 0에서 10 사이의 등급을 받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기업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각 이슈에는 MSCI가 중요 치를 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타임테이블(기한)과 가능한 효과가 있습니다. 무시할 수 있는 데 5년 이상 걸릴 문제는 약간의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2년 후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매우 비중이 높습니다. 이슈 점수와 가중치가 통합되고 MSCI는 회사에 0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줍니다.

업종에 따라 점수가 조정되며, 실적에 따라 '리더', '평균', '느림보’로 지정됩니다.

등급 분류 - ESG Ratings range from leader (AAA, AA), average (A, BBB, BB) to laggard (B, CCC)

  

ESG,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

국내에서는 기업에 2025년까지 ESG 의무 공시를 요구했으며 그때부터 자산이 2조 원이 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라는 명목으로 ESG 관련활동을 지속 공시해야 합니다. 이는 앞으로 정부에서 ESG를 더 중요시 여기며 관련해서 기업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이미 환경적인 측면에 사회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ESG 경영지표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입법을 진행했습니다. 친환경에너지활용, 전기차 등을 이용한 제로탄소 정책 (환경), 자체 생산이나 수입한 원자재의 인권 문제의 유무 (사회) 등을 지속적으로 보고 및 개선할 의무가 기업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2024년까지 대기업 (종업원 250명 이상, 연 매출 4000만 유로 초과 기업) ESG 공시 의무화가 합의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ESG공시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ESG 평가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하지 않은 절차를 추가하며 재무건전성이나 이익률이 감소하고 이는 기업가치 하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비재무적인 기업지표를 향상하기 위해서 실제 재무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근본적으로 사기업 운영과 기업가치 산정의 올바른 기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ESG는 어떤 개념인지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 그리고 관련하여 국내외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SG는 세계적으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당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여부도 투자할 기업을 판단할 때 고려할 사항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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