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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언규의《킵고잉(Keep Going)》(2020) - 월 천만원 버는법 지침서

by 헤어조 2022. 8. 7.
지은이 : 주언규
책 제목 : 《킵고잉(Keep Going)》
펴낸이 : 김영곤
출판사 :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출간 연도 : 2020.07
페이지 : 252쪽

이 책 《킵고잉(Keep Going)》에서는 구독자 182만 명을 보유한 저자 주언규(신사임당)가 이야기하는 현실적인 월 천만 원 버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평범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서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나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팁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서술했다. 저자가 책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단군 이래에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다.

《킵고잉(Keep Going)》 - 주언규

지금이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다준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사업 방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사업과는 다르게 초기 투자비용이 없다시피 하거나 비교적 매우 낮은 편이며,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적인 지출도 없다시피 하다. 책에서는  앞으로 이러한 사업 방식에서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며 정보 유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 가능성과 기회가 많은 이 시장을 놓친다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자식 세대는 훗날 요즘 신박하다고 평가받는 수많은 돈 버는 방식에 대해서 굉장히 편하게 돈을 벌었다며 우리 세대를 꼰대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늘 24시간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생활방식은 다르고 과거의 시간 활용 방식과 오늘날의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플랫폼과 비즈니스의 방식이 바뀌면서 확장성도 달라졌다. 마찬가지로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우리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 만약에  "돈이 없어서 사업하기 어렵다", "사업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등의 고정관념이 당연하다면, 어째서 작가는 지금이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라고 강조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회사 일을 하느라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회사에서 최고 인사고과를 받아 10%의 연봉 인상을 받았다고 하자. 기존 4000만 원 연봉에서 400만 원을 더한 4400만 원의 연봉이 되었다. 세금 등을 제외한 세후 수익은 한 달에 30만 원 남짓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이것도 최고 인사고과를 받았을 때의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낸 성과에 비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알고도 그만큼의 보상을 주지 않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회사가 직원에게 봉급을 많이 제공하는 것은 실적에 손해로 잡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다. 내가 잘한 만큼의 보상을 내가 온전히 얻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의 판단에 맡기는 것인가. 내가 오롯이 통제권을 가지려면 나를 위해 그냥 내가 돈을 벌면 된다.

나에게 중요한 일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우리는 회사 일을 하느라 진정으로 내 인생에서 나에게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어느 쪽이 미래에 더 높은 기댓값을 제공하고 확률이 높은 지도 계산해야 한다. 나의 기대만큼 회사가 보상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안타깝지만 꿈에 가깝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지 말고 현실을 설계하고 진짜 나의 꿈을 꾸자.

어차피 잃어도 100만 원

저자는 천만 원이 있다면 총 열 번의 사업을 시도하라고 권한다. 모든 것을 올인하지 말고 다음 총알을 남겨놓아야 한다. 열 번의 기회를 모두 활용하고, 그중에서 얻은 기회를 다시 새로운 게임의 기회로 활용한다. 이 방법을 반복함으로써 실패를 당연시했지만 실패의 대가(리스크)도 낮은 게임을 할 수 있다. 나의 모든 것을 걸고 실패하게 되면 재기하기 어렵다. 어차피 잃어도 100만 원이고 다음번에는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인생의 좌절을 극복하기는 힘들지만, 열 번 중 한 번의 실패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 번의 경험은 다음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월급 외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무자본/소자본으로 새로운 사업 시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사업 시도는 나의 일상을 파괴해서도 안되고 실패가 당연하다는 마음 가짐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조급함은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며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여러 시도와 경험을 통해 성공한 사업 레퍼런스를 하나둘씩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또 다른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책 제목이 킵고잉이 아닐까.

 

결국은 경제적 자유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꼽자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많다고 동의한다. 그리고 돈보다 중요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돈의 가치가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에 돈이 없는 것만큼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고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돈이다" 

 

킵고잉(Keep Going)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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